-
2025년 4월 28일, 강릉시 입암동의 한 주택가에서 충격적인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고물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포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중상을 입은 A씨(84세)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함께 있던 두 명 역시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개요
- 사고 일시 : 2025년 4월 27일 오후 4시 32분경
- 사고 장소 :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 소재 주택가 고물상
- 피해 상황 : 80대 남성 A씨 중상, 80대 B씨와 60대 C씨 경상
- 사고 원인 : 고물 분류 작업 중 포탄 폭발 추정
현장 상황
폭발 직후
폭발 직후 고물상 출입문과 주변 건물 내부에 불이 옮겨 붙었으며, 강원도 소방본부는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사고 당시 고물상 안에는 소규모로 고물들을 모아놓은 상태였으며, A씨가 혼자 분리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포탄은 길이 약 20~25cm 크기로, 외관상으로도 명백히 군사용 포탄처럼 보였습니다. 이 포탄은 일반 고물과 확연히 구분되는 형태였으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주의를 기울였어야 할 물건이었습니다.
사고 원인 분석
현재 경찰과 군 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 포탄 유입 경로 조사 : 포탄이 어떻게 민간 고물상까지 흘러들어왔는지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제조 시점 파악 : 수거된 포탄의 제조 시기와 용도, 종류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 추가 위험성 여부 확인 : 현장 주변에 추가로 남아있을 수 있는 위험 물질에 대한 정밀 수색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장에서 포탄 10여 개를 추가로 수거해 안전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의 심각성
이번 사고가 단순 고물 화재 사고와 다른 점은, 민간 주택가 한복판에서 군사용 폭발물이 발견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포탄은 특성상 폭발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자칫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 고물상을 운영하는 고령자 분들,
- 고물 수거 활동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들
모두 폭발물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부족했던 점이 드러났습니다.
향후 대책 및 주의사항
1. 고물상·재활용 업계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
재활용품이나 고물 가운데 위험 물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고물상에 대한 긴급 점검이 필요합니다.
2. 민간인 대상 폭발물 인식 교육 강화
포탄이나 폭발물과 비슷한 물건을 발견했을 경우
- 즉시 112 또는 119 신고
- 접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 것 이라는 기본 원칙을 철저히 교육해야 합니다.
3. 군부대·방위산업체 관리 강화
군부대나 방위산업체에서 관리하던 폭발물이 유출되지 않도록,
- 엄격한 출고·폐기 관리
- 정기 감사 실시 등을 강화해야 합니다.
유사 사고 사례
비슷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 2021년, 충남 논산에서 고철 속 포탄 발견
- 2018년, 인천의 공터에서 불발탄 발견
이처럼 오래된 무기류가 민간 영역으로 흘러드는 것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항상 조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번 강릉 고물상 포탄 폭발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안전 불감증과 위험물 관리 소홀이 빚은 참사입니다. 다행히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한 번의 방심이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준 사건입니다.
정부, 군, 지자체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철저한 안전 점검과 폭발물 관리 체계 개선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일상 속 고물, 폐기물, 재활용품을 다루는 우리 모두도 항상 경계심을 가지고 행동해야겠습니다.
'요즘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작업중 (0) 2025.04.30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산불 !도심까지 연기 확산, 대응 1단계 발령 (0) 2025.04.28 SKT 유심교체 해킹 대응 어떻게 ? (0) 2025.04.26 sk해킹 조치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0) 2025.04.25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DIY키트 (0) 2025.04.17